'5월에만 결승타 2개' SSG 박성한 "내가 해결해야겠다 생각했다"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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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뜨거운 타격감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박성한(25)이 또 한 번 결승타로 SSG 랜더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1안타에 그친 박성한이었지만, 매 타석 끈질기게 공을 걷어내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박성한은 "4월보다 5월이 타격감이 좋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하자는 생각을 가지니 여유가 생기고 (안 좋은 공도) 커트가 잘 됐다. 결과도 잘 나오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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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1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승부처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9회초였다. 2사 1, 2루에서 KIA는 전상현 대신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지만,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1안타에 그친 박성한이었지만, 매 타석 끈질기게 공을 걷어내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해영을 상대로도 공을 골라내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고 몸쪽 낮게 들어오는 직구를 받아 쳐 외야 우중간을 갈랐다. 5월 들어 두 번째 결승타였다.
경기 후 박성한은 "뒤에서 감독님이 계속 너한테 기회가 온다. 오니까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셔서 어떻게 공략할지 계속 생각하면서 기회가 오면 내가 해결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정해영의 마지막 공은 제구가 잘 된 꽉 찬 공이었으나, 박성한은 이 공을 노리고 있었다. 그는 "상대 투수(정해영)의 공이 생각보다 좋아서 낮은 공을 노려야 조금은 더 승산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맞는 순간에는 살짝 먹혔다고 생각했지만, 타구를 확인했을 때 공이 수비수와 먼 거리로 날아갔다. 그때서야 이제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4월에는 타율 0.194로 부진했던 박성한은 5월 들어 4할 타율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박성한은 "4월보다 5월이 타격감이 좋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하자는 생각을 가지니 여유가 생기고 (안 좋은 공도) 커트가 잘 됐다. 결과도 잘 나오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SSG는 이번 승리로 22승 11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날(10일) 경기에서는 아쉬운 경기력에도 끝내 승리를 따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는 베테랑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이날은 7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보여준 고효준의 피칭이 결정적이었다. 박성한은 "정말 중요한 승부처였다. 선배님이 너무 잘 막아주셔서 더 으샤으샤했던 것 같다"면서 "이번 3연전 힘든 경기였는데 선배님들께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 주신다. 후배들도 그런 부분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타임 3년 차를 맞이한 박성한은 시즌 내내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랐다. 그는 "전 경기 출장은 깨졌지만, 부상 없이 매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체력적으로 아직 문제는 없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팀성적, 개인성적은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웃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도 "타석에서 (한)유섬이 (김)성현이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고 특히 (박)성한이가 8회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어렵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원석이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7회 (고)효준이가 2사 만루에서 추가 점수를 막아준 부분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그리고 (서)진용이가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민식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마지막을 잘 막았다. 이번 3연전 맥카티, 에레디아 공백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는데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으면서 위닝시리즈를 거둔거 같다.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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