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정웅인, 이도현 살해 실패...최무성에 분노 폭발
‘나쁜엄마’ 정웅인이 이도현 살해에 실패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이도현 살해에 실패한 정웅인이 분노를 터트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 실장(최순진)과 차 대리(박천)는 최강호(이도현) 집에 몰래 잠입해 집을 뒤지기 시작했고 그가 오는 소리에 장롱에 숨고 말았다.
사자의 만행을 발견한 최강호는 소 실장이 던져버린 다이아몬드 보석함을 보고 “사자야 저건 또 어떻게 꺼냈어? 저거 엄마가 아끼는 거란 말이야! 그만 싸! 너 이러다 쫓겨나!”라며 밖으로 나갔다.
두 사람이 장롱에서 밀착해 상황을 살피는 사이 최강호는 홀로 엉망이 된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장롱문을 두드리며 “나와라! 안에 있는 거 다 안다!”라고 소리치고 장롱 한쪽을 열었다.
사자의 행각이라고 생각한 최강호는 물건을 장롱으로 던졌고 소 실장과 차 대리는 벽에 붙어 들키지 않았다.
바닥을 열심히 닦던 최강호는 사람이 오는 소리를 듣고 진영순(라미란)이라고 생각해 다급하게 움직였고 문이 열리자 헬멧을 쓴 괴한이 나타났다.
괴한이 최강호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하자 장롱에서 튀어나온 소 실장과 차 대리는 남자를 막아섰다. 다툼 끝에 괴한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쳤고 두 사람 또한 차를 몰아 쫓아가기 시작했다.
팔에 별 문신이 있는 괴한이 샛길로 빠졌고 소 실장은 차 대리에게 그냥 지나가라고 소리쳤다. 괴한은 VIP에 전화해 집 안에 누가 잠복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이때 소 실장과 차 대리의 차가 나타나 그는 깜짝 놀라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
최강호 살해에 실패했다는 보고에 오태수(정웅인)는 송우벽(최무성)이 보낸 화분을 깨버리며 분노를 터트렸다.
그 시각 최강호는 진영순이 나타나자 어떤 무서운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방을 이렇게 만들었다며 “장롱에서 나타났어요. 어떤 한 사람은 문에서 나타났어요”라고 말했다.
무서운 사람들이 나타나 방을 어지럽히고 똥도 쌌냐는 진영순에 최강호는 흉기를 들고 싸움까지 했다고 호소했지만 믿어주지 않았다.
송우벽은 소 실장이 증거를 찾아오지 못하자 젓가락으로 위협하며 “오태수, 반드시 뒤통수 때릴 거라고 했지?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 미쳐 날 뛸 거다. 자기한테 불안한 건 싹 다 없애버릴 거라고. 강호 다음은 누구겠노? 증거 찾을 때까지 강호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해라”라고 명령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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