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부족 세종시, 호텔 잇달아 개장

손봉석 기자 2023. 5.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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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연합뉴스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와 각종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올해 대형 호텔 3개가 차례로 문을 연다.

세종시 첫 관광호텔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11일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개장식을 했다.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에 281실 규모로, 12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오는 7월 초에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바로 옆에 지역 두 번째 관광호텔인 라고바움호텔이 문을 연다. 33실 규모의 이 호텔은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완공 시점은 다음 달 말이다.

올해 말에는 어진동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인근에서 신라스테이호텔이 개장한다. 지역 세 번째 관광호텔은 이 호텔은 250실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시에는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지역 유일의 호텔인 367실 규모의 베스트웨스턴호텔이 개장 운영 중이다. 생활숙박형 호텔인 이 호텔은 2021년 3월 문을 열었다.

시는 이들 호텔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2025년 4∼5월 국제정원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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