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 청구…40만유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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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 했다.
몬테네그로 매체인 '비예스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권 대표와 측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의 변호인은 몬테네그로 법원에 각각 40만유로를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권씨는 지난 3월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소지했던 위조 여권이 발각돼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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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검찰은 보석 청구에 반대…다음 재판 6월16일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 했다.
몬테네그로 매체인 '비예스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권 대표와 측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의 변호인은 몬테네그로 법원에 각각 40만유로를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몬테네그로 검찰은 두 사람의 보석 요구에 반대했으며, 보석 여부를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내달 16일에 열린다.
권씨는 이날 법원에서 코스타리카 여권이 적법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공문서 위조 혐의가 인정될 경우 몬테네그로 법률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권씨는 지난 3월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소지했던 위조 여권이 발각돼 덜미를 잡혔다.
권 대표는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준 주범으로 꼽힌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 등 당국의 수사망을 피해 도피 행각을 벌여왔다.
권 대표는 폭락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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