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서 ‘K금융주간’ 개최

최희진 기자 2023. 5.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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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수교 50주년 맞아 협력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 파이낸스 위크 2023’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1일 인도네시아에서 ‘K 파이낸스 위크(금융 주간) 2023’ 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등 국내 7개 금융사가 공동 개최했다. 행사의 전체적인 운영은 KB국민은행이 주관했다. 이날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계 금융사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을 시작으로 7개 금융사의 개별 행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7개 금융사 최고경영자,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등 양국의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화는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며 “K 금융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K팝과 같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화를 성공으로 이끌고, 금융발전을 위한 양국의 공동노력을 강화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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