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km 느린 커브의 비밀은… 임찬규 "찬헌이형 보라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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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발 임찬규(30)가 이날 경기에서 시속 99km 느린 공을 던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최저 시속 99km 느린 공을 던진 부분에 대해 임찬규는 "(정)찬헌형이 전에 KIA전에서도 느린 공을 던졌었다. 경기 전에 찬헌이형한테 내가 더 느리게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었다"며 "찬헌이형이 (오)지환이형에게 느린 공을 던졌다. (시속) 95km가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보란 듯이 던졌는데 내가 살짝 졌다"고 웃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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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 선발 임찬규(30)가 이날 경기에서 시속 99km 느린 공을 던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LG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키움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했으며 20승의 고지를 밟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임찬규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6이닝 무실점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또한, 한 점차 리드를 지킨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임찬규는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진행된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임찬규는 불펜 보직에서 선발로 옮긴 후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 비결에 대해 "준비한대로 잘하고 있다. 구속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제구와 변화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불펜으로 시작한 임찬규는 선발 이민호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발 보직을 맡아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중간 계투 때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던 것처럼 선발에서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임찬규는 "중간 계투에서는 전력 투구를 하기에 체인지업에 브레이킹을 좀 더 줄 수 있는데 선발 때는 좀 덜 들어간다. 체인지업은 카운트 볼과 결정구가 따로 있는데 지금 적응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심각하게 나쁘지 않다. 체인지업이 좋을 때도 있지만, 현재는 커브가 좋은 상태라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80구를 던진 임찬규는 속구(31구)-커브(24구)-체인지업(18구)-슬라이더(7구)를 구사했다.
또 이닝을 더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지에 대해 임찬규는 "원래도 7, 8이닝 던지는 투수가 아니였다"며 농담을 한 뒤 "중간 투수가 좋았고, 감독님이 좋을 때 빼주셨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겨서 좋다"고 답했다.
이날 최저 시속 99km 느린 공을 던진 부분에 대해 임찬규는 "(정)찬헌형이 전에 KIA전에서도 느린 공을 던졌었다. 경기 전에 찬헌이형한테 내가 더 느리게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었다"며 "찬헌이형이 (오)지환이형에게 느린 공을 던졌다. (시속) 95km가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보란 듯이 던졌는데 내가 살짝 졌다"고 웃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정찬헌은 4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시속 95km 커브를 던졌고, 몸에 맞는 볼이 됐다. 이후 임찬규는 5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시속 99km 느린 커브를 던지기도 했다.
또한, 임찬규는 "생각보다 빨리 선발투수를 하게 됐는데 적응을 잘하고 있다. (이)민호가 돌아왔을 때 내가 다시 중간에 가서 팀이 이긴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며 "팀에서 중간계투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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