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당할 뻔했네... “토트넘 거절→첼시, 꿈이었어”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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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 국가대표이자 첼시 레전드 윌리안(34, 풀럼)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윌리안은 2013년 8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윌리안은 "당시 토트넘과 리버풀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 두 팀과 협상을 했지만, 첼시는 아니었다. 내 꿈은 첼시로 가는 것이었는데..."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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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전 국가대표이자 첼시 레전드 윌리안(34, 풀럼)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윌리안은 2013년 8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일곱 시즌을 뛰며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첼시의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은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만약, 윌리안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면 선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 뻔했다. 그가 10일 영국 90min과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윌리안은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몸담고 있던 2010/2011시즌 국내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2011년부터 첼시의 관심을 받았는데, 샤흐타르의 방해 공작으로 이적이 실현되지 않았다. 2013년 2월 안지 마하치칼라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재정 악화로 그해 8월에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때 다수 팀이 접근했다.
윌리안은 “당시 토트넘과 리버풀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 두 팀과 협상을 했지만, 첼시는 아니었다. 내 꿈은 첼시로 가는 것이었는데...”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모두 제안이 왔다. 나는 런던에 머물고 싶었기 때문에 토트넘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떠올렸다.
첼시를 마음속에 두고 토트넘과 계약할 생각이었다. 놀랍게도 첼시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첼시의 제안이 왔다. 두 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토트넘은 훌륭한 구단이고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내 꿈은 첼시였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윌리안은 첼시에서 200경기를 출전했다. 이후 아스널, 코리치안스를 거쳐 다시 풀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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