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김동전’ 김숙→조세호, 노래부터 춤까지 ‘갓생 살기’ 프로젝트 체험

‘홍김동전’.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홍김동전’ 멤버들이 ‘갓생’ 체험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갓생’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MZ 세대 옷을 입고 등장했고, 홍진경의 스타일을 본 PD는 “제작진의 반응이 아까 너무 좋아서 뒤돌아서 포즈랑 춤 한번만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주우재는 “와 말 걸고 싶어”라며 너스레 떨기도.

홍진경은 모델 포스를 뽑내며 포즈를 취했고, 김숙은 “역시 모델은 모델이다”라며 “아니 몸짓이 이상하지 않냐. 몸짓이 나이가 들었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갓생vs고생’을 주제로 동전을 던졌고, 과반수가 극적으로 동전 앞면이 나오며 갓생을 즐기게 됐다.

멤버들은 첫 번째 스케줄로 노래 배우기를 했다. PD는 “우리 멤버들 다섯 분은 특별히 마음 한편에 늘 이 열망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관심과 열망은 차이가 있지 않냐. 누구는 관심인데 어떤 한 분이 큰 열망, 집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저는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무대에서 진짜 누군가에게 노래로 이야기하고 싶다”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노래방 기계로 노래 테스트에 들어갔고, 우영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어 김숙과 주우재도 열창했고, 특히 주우재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해 듣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로듀서 라도는 “깜짝 놀랐다. 예능을 떠나서 진짜 잘하신다”며 “우재 님은 처음 목소리 듣고 가수 라디 씨 아냐. 그런 느낌이었다. 여성 분들이 미니홈피에서 좋아하는 목소리? 키 크고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라며 감탄했다. 옆에 있던 김숙은 대신 “싸가지가 없어요”라고 견제했고, 조세호도 “아주 개싸가지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춤 배우기에 도전했고, 선생님으로 안무가 백구영이 등장했다. 우영은 “약간 머리가 약간 어지럽다. 저한테 구영이 형은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될 것 같은 포스가 있는 형이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길을 가는 사람 보고도 춤 실력 판단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백구영은 “걷는 거 보면 조금 보인다. 아무래도 근데”라고 말하던 중 멤버들은 나와 갑자기 걷기(?) 시작했다.

백구영은 “처음에 나올 때는 진짜 댄서인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그 말을 들은 조세호는 “나도 바지를 저런 거를 살까”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세 번째 스케줄로 희극인 겸 점핑 운동 전문가 김혜선에게 운동을 배웠다. 조세호가 남편의 근황을 묻자, 김혜선은 “남편 잘 살아있고, 집에서는 방송 잘 안 보여준다. 강한 모습 잘 안 보여준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합계 2kg 감량을 해야 했고, 김혜선의 지도 아래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주우재는 “이게 MZ랑 무슨 상관인데”라며 “나 죽어”라고 소리쳤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