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주우재, 장점 많지만 싸가지가 없다"…조세호도 동의

/사진=KBS2 예능 '홍김동전'

개그우먼 김숙(48)이 후배 주우재의 단점은 싸가지가 없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11일 KBS2 예능 '홍김동전'에는 MC 홍진경과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 등이 작곡가 라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도와 만난 멤버들은 노래를 배우기로 했다. 주우재는 본격적으로 노래를 배우기 전 노래방 기계를 활용해 실력 테스트를 받았다.

주우재는 가수 권진아의 '끝'이라는 노래를 선곡, 진성과 가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멤버들과 라도는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감탄했다.

라도는 주우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며 "생각 이상으로 노래를 잘하신다"며 "여성분들이 옛날 싸이월드에서 좋아하는 목소리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또 라도는 "키 크고, 잘생겼는데 노래까지 잘한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김숙은 옆에서 "(주우재는) 대신 싸가지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역시 질투심에 "개싸가지라고 보면 된다"며 거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안무가 백구영과 만나 K팝 댄스를 배웠고, 개그우먼 김혜선과 함께 점핑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혜선은 주우재에게는 엄격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돌 가수 출신 우영에게는 다정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