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4' 룬드그렌, 암투병 공개..."시한부 선고받기도"

김민우 기자 2023. 5. 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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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액션스타 돌프 룬드그렌(65)이 8년 간 암으로 투병해 온 사실을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룬드그렌은 최근 미국 언론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5년 처음 폐암 진단을 받았고 2020년에는 간 등으로 암이 전이됐다고 밝혔다.

룬드그렌은 2020년 암이 전이됐을 때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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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액션스타 돌프 룬드그렌(65)이 8년 간 암으로 투병해 온 사실을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룬드그렌은 1987년 국내에 개봉한 '록키4'에서 록키의 상대역인 소련 프로권투 선수 이반 드라고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탄 배우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룬드그렌은 최근 미국 언론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5년 처음 폐암 진단을 받았고 2020년에는 간 등으로 암이 전이됐다고 밝혔다.

룬드그렌은 2020년 암이 전이됐을 때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룬드그렌은 "수술에서 종양 여섯개를 뗐다"며 "처음에 종양 하나를 제거하고 수술 중 찾은 종양 두개와 작은 것 세 개도 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위산 역류로 병원을 찾았다가 간 등에 다수의 종양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됐지만 삶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른 의사를 찾아 다른 방식의 항암화학요법을 시도했고, 다행히 효과가 있어 종양 크기가 3개월만에 20∼30%나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룬드그렌은 "살아있을 수 있을 만큼 운이 좋다는 것에 감사하고, 존재하는 모든 순간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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