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모친 빈소에 조문객 발길 계속

주동일 기자 2023. 5. 11.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모친상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인 김순일 여사는 삼립식품(현 SPC삼립) 창업주인 고 허창성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삼립식품의 전신인 상미당을 함께 운영하면서 SPC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을 받는다.

1942년 허 명예회장과 만나 결혼한 고인은 1945년부터 제과점 상미당을 함께 운영했다.

창업 초기 허 명예회장은 제빵기술 수완이 뛰어나 생산관리를 담당했고, 고인은 경영관리 분야에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등 조문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영인 SPC 그룹 회장 모친의 빈소. 2023.05.1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모친상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인 김순일 여사는 삼립식품(현 SPC삼립) 창업주인 고 허창성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삼립식품의 전신인 상미당을 함께 운영하면서 SPC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을 받는다.

SPC그룹은 11일 김순일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엔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정우택 국회 부의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방문해 애도했다.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허영인 SPC 그룹 회장 모친의 빈소에 방문한 정우택 국회 부의장. 2023.05.1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빈소엔 최태원 SK그룹회장, 손경식 CJ그룹(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등의 조화가 전해졌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근조기가 전달됐다.

이 외에도 최근 파리바게뜨가 파트너십을 맺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제임스 김 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의 조화가 서있었다.

허 회장은 해외 출장 중 귀국해 이날 오후 8시께 빈소에 도착한 뒤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2023.05.1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인은 1923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 1942년 허 명예회장과 만나 결혼한 고인은 1945년부터 제과점 상미당을 함께 운영했다. 창업 초기 허 명예회장은 제빵기술 수완이 뛰어나 생산관리를 담당했고, 고인은 경영관리 분야에서 활약했다.

삼립식품 창립 이후엔 이사와 감사로 경영에 적극 참여해 회사의 기틀을 닦고 내실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은 생전 SPC삼립의 공장이 있던 경기도 성남지역 내 천주교 관련 보육재단 등에 빵 등을 기부했다고 전해진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1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유족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6남 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으로,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선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