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앞 건설노조 결의대회…전국 곳곳서 “강압수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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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최근 분신으로 숨진 조합원 양회동 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희근 경찰청장이 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전국 지방 경찰청 앞에서도 민주노총·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양회동 씨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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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최근 분신으로 숨진 조합원 양회동 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희근 경찰청장이 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1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전국 지방 경찰청 앞에서도 민주노총·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속칭 ‘노조 때리기’를 목적으로 한 윤석열 정부의 강압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양회동 씨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습니다.
양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만, 하루 만인 2일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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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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