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점화·재생에너지 사용…경기도체전, 성남서 개최
[앵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경기도 성남시에서 시작돼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성남시인만큼 첨단 도시로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개성강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체육대회가 성남시에서 개막했습니다.
18년 만에 성남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7천 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우리 선수단 여러분, 3일 동안 그동안 닦은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란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간 드론을 활용해 도심 열온도를 측정해 디지털지도를 만들고, 지하시설물들의 3차원 데이터 구축도 해온 만큼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도 드론이 맡았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4차 산업혁명 특별 도시'로서 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성화 점화를 드론으로 하고 또 드론라이트쇼 등 뭔가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또 IT메카인 판교의 분위기를 관람객들이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론 조종과 반도체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합니다.
특히 대회 기간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해 사상 처음으로 '친환경 대회'로 치러집니다.
[장충권/성남도시개발공사 팀장 : "한전에서 재생에너지를 구입하여 개회식과 폐회식에 전력을 공급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행사를 친환경대회로 준비할 수 있게 전력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고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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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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