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경질’ 한화, 제13대 최원호 감독 선임…3년 총액 1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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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사령탑을 교체했다.
한화는 11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구단의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는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화 구단 최초의 외국인감독이었던 수베로 감독은 3년 계약을 모두 마치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게 됐다.
팀 리빌딩 과제를 맡은 수베로 감독은 2021~2022시즌에 걸쳐 2년 연속 10위를 기록하며 연거푸 쓴 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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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1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구단의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는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최 신임 감독의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3억 원)이다. 최 감독은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 최 감독이 비운 퓨처스 감독 자리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가 맡는다.
최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한화의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해 2020년 6월부터 감독대행으로 1군 선수단을 이끌다 2021년부터 퓨처스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퓨처스 육성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기록한 2022시즌 북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 등이 그간의 업적으로 꼽힌다.
한화는 최 감독이 4시즌째 구단에 몸담으며 선수단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등 지도력을 발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한 퓨처스리그에서 이기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팀 운영도 좋았다고 평가해 1군 지휘봉을 최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최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해 LG 트윈스를 거쳐 200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 트윈스 투수코치,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한편 한화 구단 최초의 외국인감독이었던 수베로 감독은 3년 계약을 모두 마치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게 됐다. 팀 리빌딩 과제를 맡은 수베로 감독은 2021~2022시즌에 걸쳐 2년 연속 10위를 기록하며 연거푸 쓴 잔을 들이켰다. 2023시즌엔 비 시즌 전력보강에 힘입어 최근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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