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찾는 '복지등기'···민원 업무에 '초거대 AI'

2023. 5. 11. 21: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어려움에 처했지만 긴급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숨겨진 위기가구들, 어떻게 하면 찾아낼 수 있을까요.

정부가 전국의 집배원들이 복지등기를 배달하면서 생활실태도 함께 파악하는 방법을 시범운영해 봤는데요.

700가구 이상이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았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좁은 골목을 따라 빠르게 걷는 집배원.

일일이 집을 방문해 복지관련 안내문이 동봉된 '복지등기우편물'을 전달합니다.

집배원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위기 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등을 살피는 겁니다.

전국 곳곳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숨겨진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복지등기우편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총 719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힙입어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50여 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직접 복지등기를 배달하며 위기가구 발굴 과정을 살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더 많은 지자체와 협업해 복지등기 정책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각종 복지와 민원 업무의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초거대 AI를 복지·민원 업무에 적용하는 겁니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체계 외에도 전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초거대 AI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등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달 14일)

"초거대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보강하고, 지금의 초거대 AI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 연구개발을 시작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AI 인재양성 사업에 초거대 AI 관련 내용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