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붙잡는데도...마운트, 아직도 첼시 재계약 '불투명'

백현기 기자 2023. 5. 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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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의 잔류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재건의 핵심으로 보고 있지만 마운트의 첼시에서의 미래는 아직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킨셀라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가 첼시에 남기를 바란다. 하지만 마운트와 구단은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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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의 잔류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첼시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첼시는 지난 4월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앉혔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포터 감독은 경질을 피하기 힘들었고,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잡고 성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램파드 감독이 부임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램파드 감독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울버햄튼전에서 패한 후 공식 경기 6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6일 본머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지만, 아직도 물음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지난 4월 25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 보드진 사이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합의에 다다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첼시로 갈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첼시는 곧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로마노는 26일 포체티노의 상황을 전하면서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 측은 마지막 세부사항 합의를 잘 진행하고 있다. 미팅은 굉장히 긍정적이며, 최종 합의가 임박한 상태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조건이 있었다. 바로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와의 재계약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재건의 핵심으로 보고 있지만 마운트의 첼시에서의 미래는 아직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자신을 성장시켜준 램파드 감독이 부임했음에도 좀처럼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마운트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마운트는 2024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킨셀라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가 첼시에 남기를 바란다. 하지만 마운트와 구단은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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