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한우농장 구제역 추가 발생… 4곳으로 증가

김민국 기자 2023. 5. 11.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 농장이 4곳으로 증가했다.

11일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한우농장 1곳에서 침 흘림 증상이 있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전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 농장 세 곳에서 연이어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450여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구제역 확진 한우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날까지 북이면 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뉴스1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 농장이 4곳으로 증가했다.

11일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한우농장 1곳에서 침 흘림 증상이 있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농장은 이날 오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농장 2곳과 100m 이내로 붙어으며 한우 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50마리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전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 농장 세 곳에서 연이어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국내 구제역 발생 농장은 총 4곳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한 것은 4년 4개월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450여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자정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전국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차량에 대해 일시적인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