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 깜짝 선임…수베로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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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단을 내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퓨처스(2군)를 지휘하던 최원호 감독에게 팀을 맡긴다.
한화는 11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구단의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선수단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 퓨처스 팀에서 보여준 이기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팀 운영 등을 높이 평가해 최원호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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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년 총액 14억원에 계약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단을 내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퓨처스(2군)를 지휘하던 최원호 감독에게 팀을 맡긴다.
한화는 11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구단의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3억원·옵션 3억원)이다.
최원호 신임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전부터 팀을 이끌게 된다. 최 감독이 비운 퓨처스 감독 자리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가 맡는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한화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듬해 6월부터 감독 대행으로 1군 선수단을 이끌었고, 2021년 퓨쳐스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퓨처스 팀을 이끌며 북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 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4시즌째 한화에 몸담아 구단을 잘 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선수단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 퓨처스 팀에서 보여준 이기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팀 운영 등을 높이 평가해 최원호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해 LG 트윈스를 거쳐 200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 투수코치,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한편, 한화는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 수베로 감독과는 계약을 해지했다. 수베로 감독 부임 후 한화는 매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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