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영, 3대 기획사 춤선 비교 “SM 칼각, YG 변주, JYP 그루브”(홍김동전)

[뉴스엔 서유나 기자]

댄서 백구영이 3대 기획사 춤선을 비교했다.

5월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36회에서는 멤버들이 MZ세대의 갓생 살기 프로젝트에 도전, 안무계의 레전드 백구영을 만나 노래와 춤을 배웠다.

이날 멤버들의 춤 선생님으로 등장한 백구영은 '엑소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인물. 엑소의 '러브 샷' 안무를 짜기도 했던 그는 장우영과도 잘 아는 사이였다. 장우영은 백구영이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되는, 포스있는 형님"이라며 어려움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백구영까지 포함해 3대 기획사가 전부 모인 것이 발견됐다. 주우재 YG, 백구영 SM, 장우영 JYP였던 것. 즉석에서 백구영은 "기획사별 댄스 스타일이 어떤지 각각 특징 살려서 (보여달라)"는 청을 받았고, 그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로 예를 들어보기로 했다.

백구영은 "SM에서는 각도. 90도, 다리 45도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게 하다보면 경기가 온다. 쥐가 난다. YG는 이렇게 딱 하면(칼각) 아티스트들이 거부감을 잃으킨다. 가려다가 말고 꺾으려다가 만다"고 설명했고 주우재는 이것이 "변주"라고 덧붙였다.

장우영은 JYP 춤선에 대해 "칼각을 해야 하는데 저희는 흐른다"고 밝혔다. 백구영은 "박진영 PD님은 뭔가"라면서 즉석에서 각을 다 잇는 듯한 느낌의 그루브를 그대로 재현에 감탄을 안겼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