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야학 선생님·순직 소방관 등 3명에 ‘LG의인상’

이동수 2023. 5.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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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성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순직했다.

조 경위는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던 중 단독주택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해 창문을 깨고 화재현장으로 뛰어들어 80대 노모를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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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정아(왼쪽부터), 故 성공일, 조연제
이씨는 대학생이던 1988년 경기 부천시에서 야학과 공부방 등에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이후 24년간 묵묵히 선행을 이어왔다.

성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순직했다. 성 소방교는 70대 남성을 구하기 위해 화재현장에 홀로 진입했지만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조 경위는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던 중 단독주택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해 창문을 깨고 화재현장으로 뛰어들어 80대 노모를 구출했다.

2015년 제정된 LG 의인상은 지금까지 194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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