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 전격 경질…최원호 2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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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했다.
한화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4-0 승리로 마친 뒤 수베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육성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기록한 2022시즌 북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 등이 그간의 업적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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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 계약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했다.
한화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4-0 승리로 마친 뒤 수베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이다.
신임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한화의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해 2020년 6월부터 감독대행으로 1군 선수단을 이끌다 수베로 감독이 부임한 2021년부터 퓨처스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육성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기록한 2022시즌 북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 등이 그간의 업적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또 "4시즌 째 구단에 몸담으며 선수단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 퓨처스 팀에서 이기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팀 운영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최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팀을 이끌게 되며, 공석이 된 퓨처스 감독 자리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가 맡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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