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화창한 날씨, 나들이도 좋지만…잔디밭 '진드기' 조심
오늘(11일)도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평년보다는 조금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구름이 햇빛을 가리면서 기온이 살짝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온화한 봄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밤부터 모레 토요일 아침 사이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전국날씨 보시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끼고, 남부지방은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서 운전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내일 새벽 남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강강우량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청주와 전주가 모두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낮겠습니다.
전해상이 흐리겠고, 물결은 1m안팎으로 잔잔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구름끼는 곳이 많겠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기온이 상승세를 보이겠습니다.
화요일 서울 낮기온이 2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인데요,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최대 14일의 잠복기가 있고 38도 이상 고열 지속되고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쓰쓰가무시증은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데요.
최대 3주간의 잠복기가 있는데, 오한과 발열, 기침, 두통 등이 생깁니다.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리기, 밖에서 입은 옷은 털어서 세탁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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