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 시군에 대규모 산단 조성...경제활성화·균형발전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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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시군 간 경제적 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충청북도가 저발전 지역에 대규모 산단 건립을 위해 7개 시군, 충북개발공사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청주와 충주, 음성, 진천 등 4개 시군에 도내 산단의 78%가 집중되면서, 저발전지역과의 격차는 눈에 띄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저발전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충청북도와 7개 시군 그리고 충북개발공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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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시군 간 경제적 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저발전 지역에 대규모 산단 건립을 위해 7개 시군, 충북개발공사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준공한 증평2일반산업단지입니다.
31개 기업이 모두 입주를 마쳤지만,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추가로 조성한 산단은 아직 없습니다.
증평군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민간투자사업자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산단 용지 부족은 곧바로 기업 유치에 한계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주호길/증평군 투자유치단장
"투자기업들이 가장 적정한 시기에 찾는 게 중요한데 산업용지가 없다보니까 저희가 투자기업들을 많이 놓쳤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발전이 아무래도 저해된다고 봐야 하거든요."
현재 충북에 조성 중이거나 완료된 산업단지는 총 135개소, 9천만 제곱미터.
<그래픽>
/하지만 청주와 충주, 음성, 진천 등 4개 시군에 도내 산단의 78%가 집중되면서, 저발전지역과의 격차는 눈에 띄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 기업의 87%가 산단에 입주하면서 산단의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저발전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충청북도와 7개 시군 그리고 충북개발공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래픽>
/저발전지역에 오는 2029년까지 대단위 산업단지 9곳이 조속히 들어설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충청북도는 산단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시행자의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충북개발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허혁/충청북도 산단계획팀장
"수요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장용지를 공급을 하고요 또한 저희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에 대해서 저발전지역에 대한 도비 지원조례를 상향해서..."
수도권 초집중의 폐해를 줄기차게 지적하면서도 지역내 불균형은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이중적 잣대를 더는 외면할수 없게 됐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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