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오존주의보…다음 주 30도 고온현상 예고
[뉴스리뷰]
[앵커]
지난 연휴엔 장마철처럼 비가 쏟아지더니, 이번 주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오존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다음 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고온 현상이 예고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인데도 여름 못지않게 쏟아지는 강렬한 햇볕.
공원에는 양산 행렬이 이어집니다.
겉옷은 금세 거추장스러워지고, 시민들은 나무 그늘 밑으로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연휴에 때아닌 폭우가 퍼붓더니 이번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여주(점동)의 기온이 29.4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고, 서울도 26.7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동해와 속초는 20도를 밑돌았습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열을 품었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서쪽 지방이 더욱 달궈진 것입니다.
강한 햇볕에 오염물질이 반응하면서 서울에는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날씨가 더 뜨거워집니다.
월요일부터 고온 현상이 시작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한 남풍에 더해서 햇볕에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상당히 높게 올라갈 것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날씨가 여름에 바짝 다가서면서 대기도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내륙에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 제주와 남해안은 5mm의 안팎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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