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무실점·노시환 쐐기포' 한화, 삼성에 위닝시리즈

김희준 기자 2023. 5. 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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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어깨 통증을 1경기 등판 후 퇴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2㎞의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던지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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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O리그 데뷔' 산체스 4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삼성을 꺾은 한화는 11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4승 16패가 됐다.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한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어깨 통증을 1경기 등판 후 퇴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2㎞의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던지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한화 타선은 1회말에만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이원석, 정은원의 연속 볼넷과 노시환의 진루타로 1사 2, 3루를 일궜고, 김인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산체스는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2사 2,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5회말 오선진의 2루타와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원석의 내야 땅볼 때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3루 주자가 홈인, 1점을 더했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작렬,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전날 2개의 홈런을 몰아친 노시환은 최근 5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화는 7,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과 강재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올해 신인 김서현은 시속 157㎞에 달하는 직구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한화는 9회초 박상원을 투입했다. 박상원은 선두타자 이재현에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호세 피렐라에 병살타를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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