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이면서 구제역 추가 발생…총 4곳으로 늘어

박재원 기자 2023. 5.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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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11일 오후 의심신고가 접수된 북이면 화상리 한·육우농가 1곳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감염으로 청주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는 4곳으로 늘었다.

구제역이 발생한 해당 농장은 앞서 발병한 한우 사육 농장 2곳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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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50마리 매몰 처분 예정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구제역 확진 한우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소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까지 북이면 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2023.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11일 오후 의심신고가 접수된 북이면 화상리 한·육우농가 1곳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감염으로 청주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는 4곳으로 늘었다.

구제역이 발생한 해당 농장은 앞서 발병한 한우 사육 농장 2곳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방역당국은 발병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를 방역대로 설정해 이곳에 포함된 농장 232곳을 대상으로 임상 예찰하는 과정에서 침흘림 등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육우 50마리를 매몰 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구제역 발생 농가 3곳에서 사육하는 소 450마리도 처분했다.

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방역대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나는 주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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