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린스만호, 2023 아시안컵서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한 조

강동훈 2023. 5.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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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속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AFC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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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속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AFC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성과 하산 알 하이도스(카타르),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팀 케이힐(호주) 등이 참석해 추첨을 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세 번째로 높은 대한민국(27위)은 앞서 지난달 7일 1번 포트를 배정받은 가운데 요르단(2번 포트), 바레인(3번 포트), 말레이시아(4번 포트)와 함께 E조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성적 4개국이 추가로 진출권을 얻는다.

특히 현재 김판곤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한 조에 속하면서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됐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민국이 26승 12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레인(11승 4무 1패)과 요르단(3승 2무)을 상대로도 역대 통산 전적에서 앞선다.

당초 2023 AFC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카타르가 개최하게 됐다. 내년 1월 12일에 개막해 2월 10일 결승전이 열린다. 도하와 알라이얀을 중심으로 8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대한민국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까지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부임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설정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장과 훈련장, 숙소 등 현장 답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 A조 = 카타르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 B조 =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 C조 = 이란 아랍에미리트 홍콩 팔레스타인

▲ D조 =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 E조 =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

▲ F조 =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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