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고백, “홀란 영입하려고 모든 걸 다 해봤어…”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는 엘링 홀란을 원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엘링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 모든 걸 다 시도했지만 임금 체계를 깨트리는 것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득점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다양한 팀들이 관심을 표현했는데 독일의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제로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올리버 칸 CEO는 “우리는 1년 전 홀란 영입을 위해 모든 걸 시도했지만 재정적 한계에 도달했다. 우리는 임금 구조를 깨트릴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우린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방식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벌어들인 만큼만 소비하는 철학이 있다. 한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는 건 항상 큰 위험이 따른다. 모든 것은 현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선수는 우리 팀에 맞아야 하고 경제적, 스포츠적인 측면 모두 고려돼야 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5,100만 파운드(약 850억 원)를 투자해 홀란을 영입했지만 에이전트 수수료, 임금 및 추가 보너스를 생각하면 홀란의 이적은 8,5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 이상의 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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