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라도, 주우재 노래 실력에 깜짝...김숙 “싹수없다” 저격
김한나 기자 2023. 5. 11. 21:01
‘홍김동전’ 주우재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갓생 vs 고생 동전 뒤집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목소리만 들어도 노래 실력 구별이 가능하다고 말한 라도는 엄청난 장비가 있는 곳이지만 노래방 기계로 테스트할 거라며 “노래방 기계로 본인들 진짜 역량을 테스트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노래를 시작한 장우영은 여유로운 16년 차 가수 면모를 보였고 멤버들은 빠져들었다. 라도는 “우영 씨 목소리 듣고 모닝커피가 생각났다. 제가 뭐라고 판단할 수 없다. 너무 잘하신다”라고 감탄했다.
강수지 ‘보라빛 향기’를 선곡한 김숙은 고음에서 생소리를 냈지만 마무리는 상큼하게 해냈다.
그의 노래에 라도는 “숙이 누님은 본인 목소리로 안 하고 변조하시는 것 같다. 원래 목소리대로 노래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고 씩씩하게 노래하는 김숙에 “낫토 같다. 구수한 느낌이다”라며 간단하게 평가를 마쳤다.
권진아 ‘끝’을 선곡한 주우재는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섬세한 보컬로 반전 실력을 자랑했다. 라도는 주우재 노래에 감탄하며 “깜짝 놀랐다. 처음 목소리 듣고 가수 라디 느낌이었다. 여성분들이 옛날 싸이월드에서 좋아하는 목소리다. 키 크고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싹수없어요”라고 말했고 조세호 또한 “개싹수라고 보면 돼요”라며 주우재를 디스 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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