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만에 첫승 보인다'… NC 구창모, kt전 6.1이닝 1실점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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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24)가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7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구창모는 11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6.1이닝동안 96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말 구창모는 선두타자 강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날 경기 9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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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24)가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7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구창모는 11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6.1이닝동안 96구를 던져 1실점 5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82에서 3.46로 하락했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구창모는 올 시즌 기복 있는 투구내용과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 없이 2패에 머무르고 있었다. 절치부심한 구창모는 이날 kt wiz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챙겼다.
1회말 구창모는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잠재웠다. 이후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1회말을 마쳤다.
흐름을 탄 구창모는 2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 김상수를 삼진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구창모는 3회말 선두타자 홍현빈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이후 강민성과 손민석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조용호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기세를 이어간 구창모는 4회말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어 5회말, 구창모는 선두타자 장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후 김상수를 2루 뜬공, 홍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다시 한 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6회말 구창모는 선두타자 강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날 경기 9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손민석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구창모는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알포드를 유격수 김주원의 호수비로 잠재우고 6회말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문상철에게 좌익수 옆 빠지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창모는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상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실점을 내줬다.
구창모는 이후 김진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진호는 1사 1,3루에서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투를 펼쳤다. 이로 인해 구창모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8회초 현재 NC가 4-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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