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아시안컵서 김판곤의 말레이와 붙는다…요르단-바레인도 한 조

정다워 2023. 5.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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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상대가 결정됐다.

11일 카타르 도하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추첨자로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카타르의 2019년 대회 우승 주역 하산 알하이도스, 두 차례 AFC 올해의 선수(2008년·2011년)로 뽑힌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호주 전설의 스트라이커 팀 케이힐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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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의와의 평가전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 3. 28.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출처 | AF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상대가 결정됐다.

11일 카타르 도하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7위)에 따라 포트1에 포함됐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전통의 강호들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나지는 않는다.

추첨자로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카타르의 2019년 대회 우승 주역 하산 알하이도스, 두 차례 AFC 올해의 선수(2008년·2011년)로 뽑힌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호주 전설의 스트라이커 팀 케이힐 등이 나섰다.

이번 조 추첨에서는 하위 그룹인 포트4에 속한 국가부터 역순으로 배치됐다. 한국은 포트4의 말레이시아, 포트3의 바레인, 포트2의 요르단이 먼저 들어간 E조에 포함됐다.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이끄는 팀이다.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김 감독은 한국을 잘 아는 만큼 경계 대상이다. 바레인과 요르단도 서아시아의 복병이라 마냥 쉽게 볼 수만은 없다.

클린스만 감독이 평가전 후 손흥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한국은 무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1960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후 아직 단 한 번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했다. 1972년과 1980년, 1988년, 그리고 2015년 등 총 네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매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엔 이번이 우승 적기로 볼 수 있다. 전성기를 보내는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재성, 김진수 등 1992년생 선수들과 1996년생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나상호, 그리고 유럽에서 인정받는 이강인 등도 주축으로 함께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표팀은 물론이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다음해 1월12일 개막해 2월10일까지 도하와 알라이얀 등의 총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A: 카타르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B: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C: 이란 UAE 홍콩 팔레스타인

D: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E: 한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

F: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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