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숙원’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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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상대가 정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묶였다.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은 그동안 아시안컵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도 아시안컵 우승을 1차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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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한 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묶였다.
아시안컵은 총 24개국이 4개 팀씩 6개의 조로 편성된다. 각 조 1, 2위 팀에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구성한다. 애초 오는 여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카타르가 새로운 개최국이 됐다.
한국에는 아직 풀지 못한 숙제와 같은 대회다.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은 그동안 아시안컵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195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연패에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1960년 이후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내세우고도 여전히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도 아시안컵 우승을 1차 목표로 삼았다. 그는 부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고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적인 목표로는 10개월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라며 아시아 정상 탈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7위의 한국은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과 함께 E조에 속했다.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이 이끌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국이 6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이번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린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 편성>
A - 카타르(61위),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
B - 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
C - 이란(24위), UAE(72위), 홍콩(147위), 팔레스타인(93위)
D - 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
E - 대한민국(27위),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F - 사우디(54위), 태국(114위), 키르기스스탄(96위), 오만(73위)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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