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6이닝+불펜 3이닝 무실점' LG 1회 오스틴 결승타로 1-0 승리 '위닝시리즈' [MD잠실]

2023. 5. 11. 20: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1회 오스틴 딘의 한 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선발 임찬규가 호투를 펼쳤고, 이어 올라온 불펜도 잘 막았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LG는 20승 12패를 마크했다. 반면 키움은 연승에 실패하며 14승 19패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현수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그 사이 홍창기가 3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스틴이 적시타를 쳐 LG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득점은 좀저럼 나오지 않았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LG 선발 임찬규는 3회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정후 안타,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러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형종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이후 6회까지 잘 막고 내려갔다.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이다. 80구를 던졌다.

키움 정찬헌도 호투를 보였다. 1회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LG 타선을 막아냈다. 3회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헌납했던 오스틴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삭제했다. 4회는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오지환을 사구로 내보낸 뒤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문보경을 1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동원을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는데 좌익수 박찬혁이 타구를 놓치면서 1, 2루가 됐다.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5, 6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이다.

선발 투수가 내려간 뒤로도 키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LG는 유영찬(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을 올려 3이닝 무실점을 합작, 1-0 승리를 완성했다. 박명근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

[LG 오스틴. LG 임찬규(왼쪽), 키움 정찬헌.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