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2승+오스틴 결승타’ LG, 주중 키움 3연전 위닝시리즈 달성…20승 고지 도달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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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선발투수 임찬규의 역투와 결승타를 때려낸 오스틴 딘의 수훈에 힘입어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감과 동시에 20승 고지에 도착했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는 올 시즌 SSG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12패)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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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선발투수 임찬규의 역투와 결승타를 때려낸 오스틴 딘의 수훈에 힘입어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감과 동시에 20승 고지에 도착했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는 올 시즌 SSG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12패)을 올리게 됐다. 반면 키움은 19패(14승)째를 떠안았다.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LG 오스틴.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LG는 투수 임찬규를 필두로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이에 맞서 이정후(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박찬혁(좌익수)-임병욱(중견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정찬헌.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홍창기의 우전 2루타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3회초 땅을 쳤다. 이정후의 좌전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김혜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침묵했다.

갈길이 바쁜 키움이었지만, 7회초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임병욱, 김휘집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이어졌지만, 이지영이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키움은 이후에도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찬규는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호투로 LG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80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무패)을 수확했다. 이어 유영찬(홀, 1이닝 무실점)-함덕주(홀, 1이닝 무실점)-박명근(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진 가운데 결승타의 주인공 오스틴(2타수 1안타 1타점)을 비롯해 홍창기(4타수 2안타)는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은 4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정찬헌(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은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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