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게임노트] ‘산체스 무실점+노시환 이틀 연속 홈런포’ 한화,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최민우 기자 2023. 5.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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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0으로 이겼다.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산체스는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산체스의 공을 넘겨받은 불펜진도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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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위닝시리즈를 따낸 한화. 시즌전적 11승 1무 19패를 기록하며 9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에서는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산체스는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인환은 기술적인 타격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앨버트 수아레즈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실점(3자책점) 7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시즌 2패(1승)를 떠안았다. 호세 피렐라가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삼성의 시즌전적은 14승 16패다.

한화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제압했다. 선두타자 이원석과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노시환의 내야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김인환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잠잠했던 한화 타선은 5회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오선진이 펜스를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이원석의 내야땅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6회에도 한화는 또 달아났다. 이번에는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한화는 산체스의 공을 넘겨받은 불펜진도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남지민(1이닝 1볼넷 무실점)과 정우람(1이닝 무실점), 김서현(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강재민(1이닝 3탈삼진), 김범수(1이닝 무실점) 등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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