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이렇게 해보세요...참 쉽죠?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5. 11. 2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다른 구성원들이 모르게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지 몰라 헤매는 이들이 있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올해 진행하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카카오톡 화면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을 눌러 ‘전체 설정’에 들어간 뒤 맨 하단 ‘앱 관리’를 보면 현재 이용 중인 앱 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최신 버전인 10.2.0이 아니라면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한다.

업데이트 완료 후에는 다시 설정에 들어가 ‘실험실’을 누르고 ‘실험실 이용하기’ 버튼을 활성화해야 한다. 실험실은 카카오톡에 탑재될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가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옵션이다. 사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기능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출시를 준비 중인 여러 기능 중 사용자가 이용해 보고 싶은 일부만 골라서 써볼 수도 있다.

실험실 이용하기 중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를 활성화하면 3인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채팅방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채팅방에 포함된 다른 참여자들에게 알림 없이 탈퇴할 수 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에 대해 이용자들은 “홀가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처음부터 만들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도 “나가기 애매한 단톡방을 정리하기 쉬워졌다”고 했다.

반면 해당 기능의 필요성을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쓸 일이 없다”, “왜 나갔냐고 묻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