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잠정 은퇴” 엠버 허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깅 모습 포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9)과 이혼한 엠버 허드(37)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이지식스는 10일(현지시간) “엠버 허드가 흰색 탱크탑과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마드리드에서 달리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일요일에는 지난해 대리모로 낳은 딸을 데리고 마드리드의 한 공연에서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11개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스페인에서 보내고 있다.
한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허드는 스페인어를 이중 언어로 구사하며 모든 소음에서 벗어나 딸을 키우며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로 돌아가는 것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한 프로젝트에 적합한 시기가 되면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뎁은 2019년 허드가 이혼 합의금에서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자신을 학대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년 후, 허드는 전남편을 1억 달러에 맞고소했다.
재판은 2022년 6월에 끝났고, 법원은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2018년 기고문에서 뎁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금 35만 달러와 함께 1,000만 달러를 뎁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허드는 배심원단의 평결이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재심을 요청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12월 합의하고 모든 소송을 종결했다. 허드는 "내 인생은 소송으로 인해 망가졌다. 미국 사법 제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허드는 이미 촬영이 끝난 ‘아쿠아맨2’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