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4.5%로 인상...15년만에 최고

김하늬 기자 2023. 5. 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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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BOE)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인상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4.5%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영국에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도 지난 3일과 4일 역시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3월엔 연 10.1%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국은행 목표치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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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BOE)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인상했다. 11차례 연속 인상이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4.5%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때인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에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도 지난 3일과 4일 역시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가 상승률은지난 2월 기준 10.4%를 기록했다. 4개월 만의 반등이었다. 3월엔 연 10.1%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국은행 목표치보다 높다.

한편 외신들은 영국이 지난 1년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속화된 인플레이션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가격을 치솟게 만들었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상승을 초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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