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국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로? 日 대변하는 모습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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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이 한 방송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고 써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집권 여당이 선제적으로 일본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에 출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로 쓰는 게 맞다고 본다"고 주장한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내용에 대해 "왜 먼저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태현의> 신장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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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이 한 방송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고 써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집권 여당이 선제적으로 일본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로 쓰는 게 맞다고 본다”고 주장한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내용에 대해 “왜 먼저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모양새나 이미지나 신호를 주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내년에 총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이 이렇게 용어의 변경을 선제적으로 가하려는 듯한 모습이 결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나서서 국민의 감정을 거스르는 ‘처리수’를 언급한 뒤에, 정부가 이를 부인하는 모양새가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보통은 정부가 하는 일을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당에서 견제해야 되는데, 당을 탐색대처럼 쓰니 완전 관계가 역전되어 있다”며 본인의 SNS에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바꿔 부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해 이를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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