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임혁, 이채영 해외 발령→이채영, 신고은 산소호흡기 제거[★밤TView]

[스타뉴스 | 이빛나리 기자]

'비밀의 여자' 임혁이 한기웅과 결혼하려는 이채영의 속셈을 알아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이채영 분)는 자신에게 등 돌린 남유진(한기웅 분) 가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남유리(이민지 분)가 일으킨 외부 반출 특허 관련 서류 문제를 해결했다.

이날 차영란(김예령 분)은 남유리가 사고 친 문제를 주애라가 해결하자 다시 주애라에 마음을 열었다. 차영란은 주애라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솔직히 이 정도면 겨울이(신고은 분)보다 주 팀장이랑 보낸 시간이 더 길잖아요. 지금도 봐요. 둘이 앉아있는 거 완전 부부 같잖아요"라며 남유진과 주애라를 응원했다. 남만중(임혁 분)은 "유진 어미. 너 그게 무슨 소리야? 겨울이가 살아있는데. 내가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라고 호통쳤다. 이후 남만중은 자신 몰래 남유진과 정겨울을 이혼 시려는 차영란을 발견하고 차영란을 꾸짖었다.

주애라는 자신을 따로 불러낸 남만중에 "명예회장님 갑자기 무슨 일로 절 부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남만중은 "주 팀장 자네 젊고 능력 있는 거 알고 있다네. 그래서 이번에 해외지사에 자네 발령 내려고 하네"라고 전했다.

주애라는 "네? 해외 지사라니요? 저는 본사에 남고 싶습니다. 아직 해야 될 일들도 많고"라고 말했다. 이에 남만중이 "유진이랑 결혼하려는 속셈으로 남는 거 아닌가?"라며 언성을 높였다. 주애라는 "저 본부장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내조도 외조도 정말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남만중은 "우리 유진이랑 이제 그만 헤어지게. 그렇지 않으면 자네 의사와 상관없이 해외 지사로 보내버리겠네"라고 알렸다.

한편 주애라는 정겨울이 입원해 있는 병원의 기계 점검 날을 틈타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정겨울을 찾았다. 주애라는 '정겨울 네 자리로 가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을 들였는지 너는 모를 거야. 나는 네 자리가 꼭 필요야'라며 산소호흡기를 뗐다. 정겨울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발작을 일으켰다.

예고에서는 정겨울과 영혼이 바뀐 오세린(최윤영 분)이 주애라가 병원에 방문한 사실을 알아내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