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금리 0.25%P↑···추가 인상도 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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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만약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BOE는 2021년 12월부터 12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관심은 BOE가 언제까지 금리를 인상할지다.
로이터통신은 BOE 전망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으로 바뀐 것은 1997년 전망치 발표 시작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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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만약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날 금리를 4.25%에서 4.5%로 올렸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조치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BOE는 2021년 12월부터 12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이번 회의에서 9명의 통화정책위원 중 2명이 동결을 주장했다.
이는 예상 밖으로 영국의 경제가 선방하고 물가 상승 압력도 누그러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3월 물가 상승률은 10.1%(전년 대비)로 시장 예상을 웃돌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심은 BOE가 언제까지 금리를 인상할지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0.5%포인트 더 금리가 올라 8월에 5.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BOE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0.25%로 전망했다. 2월엔 -0.5%로 제시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로이터통신은 BOE 전망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으로 바뀐 것은 1997년 전망치 발표 시작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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