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주우러 나간 70대, 오수처리시설서 숨진 채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건물 오수처리장에서 70대 여성이 빠져 숨진 것과 관련해 유족 측이 건물주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한 건물 오수처리시설 쪽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늦은 시각 A씨가 폐지를 찾으러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오수처리장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판단해 내사 종결했다.
하지만 A씨 유족 측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주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건물 오수처리장에서 70대 여성이 빠져 숨진 것과 관련해 유족 측이 건물주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18일 밤 부산 사상구에 사는 A씨가 폐지를 주우러 나가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한 건물 오수처리시설 쪽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고 이튿날 곧바로 해당 건물에 출동했고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늦은 시각 A씨가 폐지를 찾으러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오수처리장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판단해 내사 종결했다.
하지만 A씨 유족 측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주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에는 해당 건물이 출입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건물주의 안전 관리 소홀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과실치사 부분으로 고소장을 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러려고 결혼했나" 선우은숙·유영재 갈등 폭발…무슨 일이 - 머니투데이
- "서세원 숨진 병원, 의문의 사망 벌써 3명"…부인·딸은 귀국 - 머니투데이
- '새 박사' 윤무부, 뇌졸중 시한부→사망설 해명…"나 안죽었다" - 머니투데이
- 친한 형 얘기 듣고 핑계…신정환, '뎅기열' 거짓 해명 남 탓 - 머니투데이
- 제니, '요즘 핫걸'의 초밀착 패션…주얼리 가격만 '1980만원'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기적의 비만약' 상륙에 주가 살 찌우더니…이 종목들, 지금은?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