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어쩌고...빌라, '레알 마드리드 황금 왼발 FA' 영입 관심

김대식 기자 2023. 5. 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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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이 아닌 다른 선수 영입에 진심인 것처럼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빌라는 레알 공격수인 마르코 아센시오와 계약하길 원한다. 아센시오에게 스페인에 잔류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제안을 넣을 것이다.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잔류를 원하지만 빌라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센시오는 마요르카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가 1시즌 만에 레알로 합류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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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이 아닌 다른 선수 영입에 진심인 것처럼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빌라는 레알 공격수인 마르코 아센시오와 계약하길 원한다. 아센시오에게 스페인에 잔류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제안을 넣을 것이다.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잔류를 원하지만 빌라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열망하고 있다. 그는 아센시오가 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7월 1일부로 바르셀로나 단장 자리를 떠나 빌라로 오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도 아센시오 관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센시오는 마요르카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가 1시즌 만에 레알로 합류한 선수다. 2016-17시즌 레알로 합류한 아센시오는 팀의 미래로 평가 받았다. 윙어로서 속도는 빠른 편이 아니지만 왼발 킥력에서 나오는 시야와 슈팅력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이미 정평이 난 선수였다.

기복이 있는 편이었지만 축구센스와 축구지능도 가지고 있어서 레알에 빠르게 적응했다. 아센시오는 로테이션 멤버로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었지만 2019-20시즌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아센시오는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2021-22시즌부터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많은 출장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리그 10골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교체로 주로 나오지만 시즌 11골 8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은 아센시오를 남길지를 고민하고 있다. 선수도 잔류할 마음이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전혀 도달하지 못했다. 아센시오도 최근 "레알에 남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직접 말한 바 있다.

만약 빌라가 아센시오를 데려오게 된다면 이강인 영입은 흐지부지 될 수 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프로필상으로 공통점이 많다. 왼발을 사용하고, 측면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플레이를 즐긴다. 에메리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이다.

걱정되는 건 현재 빌라가 득점이 가능한 자원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빌라는 리그 8위로 순항하고 있지만 득점력은 리그 중위권 수준이다. 아센시오는 부상 이후 경기를 풀어주는 선수가 아니라 득점원으로서 발전했다. 이강인도 이번 시즌 6골을 넣었지만 득점원보다는 경기를 풀어주는 유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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