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커브 악명 산성로, 내달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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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 지점이 많고 도로가 좁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부산 북구 산성로 정비 공사가 다음 달 끝난다.
북구는 다음 달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석 달 동안 금정산지킴이·대천천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공사가 끝나면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성로를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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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 지점이 많고 도로가 좁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부산 북구 산성로 정비 공사가 다음 달 끝난다.
북구는 다음 달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일대 도로는 급커브 지점이 많아 마주 오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는 사고 다발지로 운전자들에게 악명 높았다. 2013년 정부 제2차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대상지로 결정됐으나 부산지역 다른 도로보다 뒷순위로 밀려나면서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2017년 사업비 63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확보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공사는 1, 2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구간은 2021년 7월 착공해 지난해 5월 준공했다. 2차 구간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지난 2월까지 공사를 진행하다 한차례 중단됐다. 커브 구간을 없애려면 산 경사면에 자란 소나무부터 잘라야 하는데 재선충병 방제 계획 수립이 최우선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의해 소나무는 임의 이동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북구는 12일 방재계획 통과가 예정됨에 따라 오는 15일 공사를 재개해 다음 달 남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석 달 동안 금정산지킴이·대천천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공사가 끝나면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성로를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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