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정채용법' 다음 주 당론 채택...세부 조항 수정

국민의힘이 '고용 세습' 같은 불공정 채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공정채용법'을 다음 주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세부 조항을 좀 더 다듬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정을 거쳐 다음 주쯤 공정채용법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채용법은 고용 세습이나 채용 강요를 비롯한 불공정 채용이 발생했을 때 해당 기업에 대한 처벌 조항과 부정채용 합격자의 채용취소 근거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 기업의 '채용 갑질'을 근절하고자 서류 심사나 면접에서 구직자에게 부모 직업 같은 과도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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