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는 사실무근...무리뉴가 직접 해명, “연락 온 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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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의 주세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부인했다.
로마에서 힘겨운 2년차를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최근 PSG와 연결됐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타이틀까지 거머쥘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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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S 로마의 주세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부인했다.
21세기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에서의 위업을 바탕으로 2004년 첼시에 입성했다. 첼시에서는 당초 잉글랜드에서 유행했던 4-4-2의 ‘킥 앤 러시’에 반하는 4-3-3을 선택했고 특유의 수비 전술을 바탕으로 부임 후 두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첼시에서의 황금기 이후 인터 밀란에서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정상에 다시 오르기도 했다. 2009-10시즌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다. 인터 밀란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선수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되기도 했다.
이후 다시 토트넘 감독직을 맡으며 잉글랜드로 복귀했다.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된 무리뉴는 수비 축구를 지향하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토트넘에서 두 시즌 만에 경질됐다.
다음 행선지는 세리에 A의 AS 로마였다. 그리고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021-22시즌에는 초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거머쥐며 다시 반등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시즌보다 다소 낮아진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리그가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5위 AC 밀란과 6위 아탈란타에 뒤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로마에서 힘겨운 2년차를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최근 PSG와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츠 호킨스 기자는 “무리뉴는 PSG와 레알 마드리드 두 구단의 제안을 받았고, 이를 고민하고 있다. PSG의 이스 루이스 캄포스는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의 PSG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직접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에서 “PSG는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 현재 로마의 감독직이 내가 있을 곳이다. 나는 현재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일 오전 4시 로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타이틀까지 거머쥘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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