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석유개발·그린사업 ‘두 토끼’ 잡기

이동수 2023. 5.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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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올해 석유 개발과 그린 사업에서 가시화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11일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자회사 SK어스온에 따르면 명 사장은 지난 9∼10일 서울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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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中 광구서 원유 생산 준비
그린 비즈니스 CCS 해외 진출도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올해 석유 개발과 그린 사업에서 가시화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11일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자회사 SK어스온에 따르면 명 사장은 지난 9∼10일 서울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이낸셜 스토리란 조직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 성과에 더해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객·투자자·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겠다는 전략을 말한다.

SK어스온은 기존 석유 개발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영역을 포함하는 두 개의 축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 개발 영역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 기준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의 LNG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그린 영역에선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 집중한다.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탐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그린 비즈니스가 CCS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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