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3실점 이상'… '불안한' kt 슐서, NC전 5이닝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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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우완 선발투수 보 슐서(29)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불안한 투구내용을 펼쳤다.
슐서는 11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104구를 던지며 4실점 10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슐서는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점을 내준 슐서는 2회초 선두타자 오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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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우완 선발투수 보 슐서(29)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불안한 투구내용을 펼쳤다.
슐서는 11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104구를 던지며 4실점 10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슐서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20에서 4.63으로 상승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kt wiz 유니폼을 입은 슐서는 시즌 첫 두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피홈런을 4방이나 허용한 점이 뼈아팠다. 슐서는 이날도 홈런 포함 4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1회초 슐서는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박건우 타석 때 1루 주자 손아섭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건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선취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슐서는 제이슨 마틴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권희동을 삼진,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고 1회초를 마쳤다.
1점을 내준 슐서는 2회초 선두타자 오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주원을 우익수 뜬공, 안중열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슐서는 선두타자 박건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타자 마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어 권희동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슐서는 서호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오영수를 2루 땅볼로 잠재운 슐서는 김주원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오영수를 잡아 이닝을 정리했다.
2점을 내준 슐서는 4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안중열을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 박건우를 2루 땅볼로 잠재우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슐서는 선두타자 마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권희동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았다. 이어 권희동의 도루로 1사 2루를 위기를 맞이한 슐서는 서호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오영수에게 중견수 뒤 3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김주원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요리하고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슐서는 이후 조현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6회초 현재 kt wiz가 0-4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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