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모델 고객 맞춤 케어 ‘눈에 띄네’

퍼포먼스 개러지·주행 챌린지 등
M·미니 JCW 고객 차별화 서비스

BMW 코리아는 한국이 고성능 브랜드인 BMW M과 미니(MINI) JCW의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M 고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에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공간을 꾸미고 편의 시설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고성능 모델 고객들을 위한 놀이터 ‘M 퍼포먼스 개러지’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선보인 M 퍼포먼스 개러지는 라운지 형태의 독립된 공간에서 M 모델의 유지·관리와 M 액세서리 파츠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M 고객 특화 서비스 공간이다.

이용 고객은 차량 정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M 테크니션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도 있다.

M 퍼포먼스 개러지는 경기 수원, 경기 일산 자유로, 경기 군포, 부산 해운대 네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M 퍼포먼스 개러지 해운대에는 M 모델 전용 전시 공간인 ‘M 퍼포먼스 센터’도 있다.

미니(MINI)의 고성능 브랜드 JCW 고객을 위해서는 2022년부터 ‘MINI JCW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JCW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직접 주행하면서 성능과 MINI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행사다.

2022∼2023 MINI JCW 챌린지 예선전에는 약 12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결승전이 진행됐다. 우승자에게는 영국 옥스퍼드 MINI 공장 견학 등의 특권이 주어졌다.

BMW 그룹 코리아의 고성능 모델 고객 맞춤 전략은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M과 JCW의 2022년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