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용산’ 규제지역 아파트값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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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5주째 감소했다.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일제히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내려 지난주(-0.05%)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04%로 하락 폭이 줄었고,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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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른 자치구 7곳으로 늘어
“급매물 소진 후 상승 거래 이뤄져”
인천은 15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지방도 -0.09%로 낙폭 줄어들어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5주째 감소했다.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일제히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용산구도 이촌동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이번 주는 0.01% 상승 전환했다. 노원구도 0.05%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자치구는 지난주 3곳에서 이번 주 7곳으로 늘었다.
인천은 지난해 1월 마지막 주부터 15개월 넘게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 주 보합 전환했다. 중구(0.08%)와 연수구(0.04%), 계양구(0.12%)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기준으로도 -0.07%에서 -0.04%로 하락 폭이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은 -0.11%에서 -0.09%로 낙폭이 줄면서 전국 기준으로는 -0.09%에서 -0.07%로 하락 폭이 둔화했다. 세종 아파트값은 0.39%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하락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내려 지난주(-0.13%)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고, 서울과 경기도 각각 0.07% 하락하며 낙폭이 둔화했다. 송파구(0.13%)와 강남구(0.07%)가 상승, 양천구는 보합 전환했다.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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